마법사 '블랙'이 왔다...kt, 변신 완료 / YTN

마법사 '블랙'이 왔다...kt, 변신 완료 / YTN

[앵커] kt가 외국인 투수 대신 새 타자를 들여왔습니다 두 번째 타자, 댄 블랙은 시차 적응도 없이 바로 경기에 투입돼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4번 지명타자를 꿰찬 블랙은 첫 타석부터 주자를 불러들이는 안타를 신고합니다 두산은 새 타자 로메로를 아껴뒀지만 그런 여유가 없는 kt는 시차 적응도 안 됐을 블랙을 바로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효과를 봤습니다 블랙은 연신 하품을 하면서도 스윙을 끝까지 하면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트레이드로 얻은 장성우, 부상에서 복귀한 장성호에 이어 댄 블랙으로 중심타선을 단단히 다진 kt는 확실히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승운이 없던 옥스프링도 타선 지원에 힘 입어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kt의 창단 첫 완투승입니다 '국내 최고 투수' 양현종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로 단 세 차례 출루를 허용한 게 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5년 만의 완봉승, 지난 경기부터 연속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양현종, KIA 투수] "완봉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투구 수가 적다 보니까 그리고 나중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양현종과 동반 호투를 펼치며 '평행 이론'을 쓰고 있는 차우찬도 7이닝 동안 삼진을 11개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공의 높낮이를 십분 활용해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습니다 박병호는 시즌 16호포를 날렸습니다 비거리 125미터,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합니다 넥센은 4회에만 40분 넘게 공격을 이어가며 10점을 올려 목동구장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LG는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