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횡단보도 보행시간 1~3초 늘린다…경찰, 교통체계 개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슈] 횡단보도 보행시간 1~3초 늘린다…경찰, 교통체계 개편 서울 용산구 후암삼거리 가파른 언덕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바뀐 신호를 보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이 그냥 통과합니다 보행신호가 짧아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석정옥 / 서울 용산구 후암동] "다리가 시원찮으니까 뛰는게 힘들죠 (신호가 바뀌려고 하면 어떻게 하세요?) 뛰죠 마음이 급하죠 " 보행 신호는 횡단보도의 평균 폭을 기준으로 설정되는데, 건너는 지점에 따라 신호 길이가 적당할 때도 짧을 때도 있습니다 한 곳의 횡단보도에서도 구간마다 거리가 모두 다릅니다 제가 기계로 한 번 측정해 보겠습니다 가장 짧은 곳은 15m, 가장 긴 곳은 25m로 무려 10m나 차이가 납니다 경찰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횡단보도 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지점을 기준으로 보행신호 시간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량 신호와 보행 신호가 바뀌는 사이에 1~3초 가량 여유 시간을 둬 예측 이동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폭 13m 미만의 이면도로의 보행 신호는 20% 더 길어 집니다 [김민호 / 서울경찰청 신호운영실장] "1초에 1미터씩 가도록 (이면도로) 보행신호가 설정되어 있는데, 보행자 편의 위주로 0 8미터, 노인보호구역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에 적용됐던 0 8로 계산해…" 아울러 복지시설이나 학교 인근 교차로에서는 동시에 보행신호를 줘 차량이 완전히 정지한 후 길을 건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