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도 반한 한국 토종 '논산 딸기' / YTN
[앵커] 충남 논산에서는 추위 속에서도 겨울딸기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딸기가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외국산 과일 등에 밀려 소비가 위축되면서 국산 딸기 소비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섰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딸기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존 재배법과 달리 서서 재배하고 수확하는 이른바 '고설재배'를 통해 수확량과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좋아졌고 각종 병충해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딸기 품종은 '설향' 국산 신품종으로 맛과 향이 좋은 데다 로열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논산지역 딸기 재배농민 대부분이 이 품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박한호, 딸기 재배농민] "농사라는 게 고소득 작물이 될 수 있으니까 잘하면 좋고 못하면 힘들고 그래요 농사라는 개념으로 하면 무조건 하면 된다 그런 것이 아니고 폭이 커요 " 겨울딸기가 농한기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면서 재배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딸기가 사계절 고소득 작목이지만 갈수록 외국산 과일에 밀려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가격하락과 시장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면서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을 겨냥한 판촉전에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치우 유엔 전, 중국 관광객] "중국 딸기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데, 한국 딸기는 단단한 데도 시지 않고 달고 맛있어요 " 친환경적 딸기재배와 딸기 요쿠르트, 케이크, 주스 등 다양한 딸기 요리 등을 통해 딸기 소비를 촉진하고 외산 과일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황명선, 논산시장] "우리 대한민국의 토종 딸기의 맛을 중국, 일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 첨단 재배법 등을 개발해 사계절 맛볼 수 있는 한국 토종 '논산 딸기'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딸기재배로 로열티 극복은 물론 수입농산물이 넘볼 수 없는 농가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