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추가 제재 착수' 강력 규탄 / YTN

유엔 안보리, 北 '추가 제재 착수' 강력 규탄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유엔 안보리의 긴급회의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위한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올해 대선의 변수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에 시작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2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안보리 긴급회의에서는 크게 두 가지 합의 내용이 나왔는데요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것과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안보리가 과거에 이미 경고한 대로 강력한 추가 제제가 뒤따를 것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3차 핵실험을 한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는 줄기차게 경고를 해 왔는데요 이번 4차 핵실험은 북한이 수소탄이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도발이라는 점과, 이달부터 비상임 이사국이 된 일본과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만큼 이전보다 제재 강도와 범위가 넓어질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에는 보통 3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달 안에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유엔 안보리 의장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엘비오 로셀리 / 1월 안보리 의장(유엔주재 우루과이 대사) : 추가 중대 조치 책무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은 새 안보리 결의에 담길 조치들에 대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 [앵커] 북한은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요? [기자] 초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북한의 주장과 부합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입니다 북한의 발표와 일치하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는 백악관 측은 북한의 기술적, 군사적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바꿀만한 그 어떤 것도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소탄 실험이 아니라 기존 핵분열 방식으로 4차 핵실험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핵 전문가들도 폭발 규모 등을 볼 때 북한이 수소탄 실험은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