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 강력 규탄...새 제재 결의안 마련 즉각 착수 / YTN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긴급회의를 개최한 후 이달의 안보리 의장인 엘비오 로셀리 유엔주재 우루과이 대사를 통해 언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실험 시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2013년 3월의 안보리 결의 2094호에 따라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에 담길 조치들에 대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빠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이전보다 제재 강도가 세고 제재 범위도 넓은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핵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6건의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이 있을 때마다 제재가 강화돼 왔지만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막지 못해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를 채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추가적인 대북 제제와 관련해 가장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세컨더리 보이콧, 즉 핵 활동과 관련 없는 경제 활동이라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모든 기업이나 금융회사에 대해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인 만큼 중국의 태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에는 18일 만에 그리고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에는 5일 만에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죠? [기자]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자신은 분명히 북한의 이번 4차 핵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