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6·25전쟁 전사자 2명 신원확인
[국방뉴스] 2021 05 14 국유단, 6·25전쟁 전사자 2명 신원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 25전사자 두 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7년 강원도 양구에서 발굴한 유해를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와 대조하던 중 찾아낸겁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확인한 두 명의 6 25전쟁 전사자는 고 윤덕용 일병과 고 강성기 일병입니다 신원확인은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 윤덕용 일병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는 국유단 탐문관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채취했고 고 강성기 일병의 유가족은 인근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유해는 지난 2017년 육군 21사단이 강원도 양구에서 장병 120여 명을 투입해 한 달 반 동안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1951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벌어진 백석산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부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백석산 지역은 6 25전쟁 중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유해를 발굴해 현재까지 500여 구 이상의 유해가 발굴됐고 이 중 열네 명의 신원이 확인되는 등 단일 전투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성과가 있는 곳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한 뒤 이들의 유해를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6 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000년 4월 이후 모두 164명이고 올해에만 7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