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폭발사고 안전 규칙 지키지 않은 인재 / YTN

STX조선 폭발사고 안전 규칙 지키지 않은 인재 / YTN

지난 8월 STX조선해양 폭발사고는 안전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데다 규칙까지 지키지 않은 전형적인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남해해양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16일)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조선소장 54살 조 모 씨 등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등은 밀폐된 공간의 환기를 위해서는 배기 시설 4개와 급기 시설 2개를 설치해야 하지만 각각 2개와 1개만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부실한 관리로 위험물 폭발 예방 기능을 잃은 방폭등을 현장에 설치해 폭발이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폭발 책임을 피하려고 '환기 작업표준서'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원의 사고 원인 분석결과 페인트 유증기가 불량 방폭등 안에 스며들었고 방폭등 안에 있는 뜨거운 등과 만나면서 폭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하고 있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기름 저장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도장 작업을 하던 4명이 숨졌습니다 오태인 [otaei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