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공여 혐의로 영장청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특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공여 혐의로 영장청구 [앵커] 박영수 특검팀이 고심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 수뇌부들의 신병처리 방향도 관심사인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안이 복잡하고 중대하다고 밝힌 만큼 주말 내내 특검을 포함한 수뇌부들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며 고심한 결과입니다 수사 내외적인 상황을 두루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결국은 법과 원칙대로 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연금이 삼성합병을 도운 대가로 최 씨 일가와 재단에 대가성 자금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이 부회장에게 정확히 어떤 혐의를 기재할지 등 법리해석을 둘러싸고도 심사숙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인데, 이 부회장에겐 청문회에서의 위증 혐의 등이 추가될 가능성도 큽니다 특검은 또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앞서 조사 받은 삼성 고위임원들에 대해선 일단 영장청구를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법원의 발부 여부는 삼성수사에서 사실상 대통령 조사만을 남겨두고 있는 특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이재용 #뇌물공여 #영장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