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바다는 아픔을 안다 / 시 원평/서인석 / 낭송 서미영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명시] 시 영상세계
영상제작/서미영 orange1297@hanmail net 바다는 아픔을 안다 원평 서인석 사는 길이 어둡고 고독할 때 넓은 바닷가로 갔다 세찬 파도의 울음소리는 나 홀로 견디고 있을 나의 절망을 끌어 안아주었다 저 수평선 위에 외롭게 떠 있는 돛단배 누구를 위한 긴 여정 길 인가 잠들지 못하는 외로운 고독은 그렇게 밤새 항해를 하고 있었다 마음 하나 감출 수 없는 어느 절벽 끝에 서면 바다는 나의 친구가 되고 기쁨이 되어 주어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새벽이면 어김없이 밝히는 여명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있어 그런 바다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