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선고 하루 앞둔 박근혜…"말없이 무덤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법원 선고 하루 앞둔 박근혜…"말없이 무덤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법원 선고 하루 앞둔 박근혜…"말없이 무덤덤" [앵커] 대법원은 내일(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판단을 내립니다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 선고 소식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9개월째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한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은 29일 대법원 선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면서 "재판 관련 언급은 하지 않으신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구속 수감된 이후 같은 해 10월 한 차례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현재까지 29개월째 구치소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구금 일수로만 보면 역대 대통령 중 최장 기간입니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해 2017년 10월부터 재판 출석을 거부해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사법부에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에서도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법원 선고 결과는 교도관이나 접견 변호사가 전해줄 것으로 파악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도 1심 선고 소식을 교도관으로부터 전해듣고 한동안 아무 말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크 통증으로 여러차례 외부 진료를 받았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