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강사 결핵 확진.. 유치원.어린이집 '발칵' / 안동MBC
2019/06/18 16:44:55 작성자 : 홍석준 ◀ANC▶ 안동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출강하던 강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강사와 접촉한 어린이와 교사가 28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부터 긴급 결핵 검사가 진행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안동 보육시설에 출강하던 60대 외래 강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건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잦은 기침 증상에 유치원 강의를 중단하고 정밀검사를 받은 직후였습니다 6년 차인 이 강사는 올해 4월 초부터 약 두 달간 안동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세 곳에 출강 중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에 출강한 유치원까지 보육시설 다섯 곳, 총 282명의 어린이와 교사를 역학조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INT▶학부모 "첫 진료일부터 몇 개월 전까지 검사를 해야 된다 그래서, 졸업생이지만 검사를 해봐라 그래서 " 안동시 보건소는 강사와 접촉 시간이 1주일 한 번 수업에 최대 20분 정도로 짧아서, 어린이들을 감염 고위험군인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학조사 대상 어린이들이 생후 4주 안에 BCG 결핵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는 오는 금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INT▶이재만 건강관리과장/안동시 보건소 "유치원생이다 보니까 감염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우려해서 어제부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이 출동해서 현재까지 역학조사 하면서 "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어린이집 종사자의 약 18%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아직 발병되지 않은 '잠복 결핵'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