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사인 요청한 여성에 'X'…경선 현장서 무슨 일이 / JTBC 뉴스룸
어제(21일)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 광주·전남 경선 현장입니다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이재명 당 대표 후보! 주먹 인사를 나누고 책에다 사인해달라는 요청도 흔쾌히 응합니다 뒤에 있던 한 여성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인파에 휩쓸리다 겨우 팔을 뻗어 이 후보에게 건넵니다 책 같은데요 마찬가지로 사인 해달라는 거겠죠 그런데 이 후보, 표지를 잠깐 보더니 다시 돌려줍니다 옆에 있던 남성은 손으로 'X' 그려보이는데요 안 된다는 뜻이겠죠 이 후보 관계자 "어떤 책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온라인 상에선 '이 책'일 거란 추측 나왔습니다 화질을 조절하고 확대해보니 흰색 표지에 검은색 여섯글자 제목 비슷해 보이는데요 이 후보 측은 "그 책이 맞다면 민주당 지지자라고 볼 수 없는 사람이 전당대회에 와서 조롱하려는 의도가 뭔지 확인해봐야…"라며 불쾌감 드러냈는데요 지난해 장영하 변호사가 출간한 책으로 당시 민주당은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라며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기각했었죠 현재 경선 결과 압도적인 지지세 보이는 이 후보가 반대편 설득, 포용하는 거 필요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굳이 전당대회장까지 찾아가 비판하는 책에 사인해달라는 건 다소 과한 반대 의사 표현 아니었을까요?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