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6-05-18) [만족시키는 빵] - 김상복 목사

오늘의 양식 (2016-05-18) [만족시키는 빵] - 김상복 목사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누가복음 11:3 나는 초등학교 아이였을 때 주기도문 암송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라는 구절을 외울 때마다 집에서 아주 가끔씩 먹던 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가 시내에 나가셨다가 집으로 돌아오실 때에만 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간구하는 것은 내게 아주 적절한 기도였습니다 오랜 후에 내가 ‘오늘의 양식’ 책자를 발견했을 때 얼마나 호기심이 일었는지 모릅니다 그 책의 제목이 주기도문에서 왔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이 제과점의 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나는 정기적으로 그 책자를 읽게 되면서, 성경구절과 도움이 되는 말들로 가득 차있는 이 "빵"은 영혼을 위한 영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을 때(눅 10:39), 그녀가 선택한 것이 바로 영적인 음식이었습니다 마르다가 육신의 음식에 관한 염려 때문에 분주한 동안, 마리아는 시간을 내어 그들의 손님이셨던 주 예수님 곁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요 6:35) 영적인 양식으로 우리의 심령을 먹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만족시키는 빵이십니다 주님, 저는 지금 주님 앞에 앉아 주님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은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기 위해 열려 있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