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골든타임 4분..."얼음 깨고 출동하라" / YTN
[앵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강이 얼기 시작했는데요 신속한 인명 구조에 나서야 하는 한강 119구조대가 한강의 얼음을 미리 깨 놓는 쇄빙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얼음으로 뒤덮인 한강 119 수난구조대의 구조정이 얼음을 깨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얼음은 출동로를 막아 구조를 늦추는 걸림돌입니다 한강에 이렇게 살얼음이 얼면 얼음 두께가 두꺼워지기 전에 쇄빙 작업을 해서 신속한 구조 작업에 대비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수난구조대의 출동 건수는 지난해 천4백여 건 하루 평균 4차례가량으로 최근 5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동 횟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특히 겨울이면 얼음장 같은 물에 들어가야 하는 구조대원들! 목숨 걸고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지만 막상 사람을 구조하고도 욕먹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서형근 / 119 수난구조대 여의도지대장 : (한강에 투신하면) 요새는 패딩 같은 걸 입어서 부력 작용을 해서 떠 있습니다 상당히 춥기 때문에 투신하신 분들이 저희가 갔을 경우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 ] 삶을 포기한 이들에게 다시 희망의 끈을 쥐여 주는 일 구조대원들이 한겨울 차디찬 강물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드는 이유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