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망언' 나향욱 파면 확정...이례적 신속 의결 / YTN (Yes! Top News)
[앵커]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파면이 확정됐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중은 개·돼지'라거나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등의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나 전 기획관 [나향욱 /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 제 불찰로 인한 일이고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되고 국민께도 죽고 싶을 정도를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눈물의 사죄를 했지만, 결국 발언이 기사화된 지 2주도 채 안 돼 파면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나 전 기획관 파면을 확정했습니다 회의는 나 전 기획관이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파면은 공무원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은 조치입니다 파면이 확정되면서, 나 전 기획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퇴직금은 절반만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도 본인이 낸 만큼만 받게 돼 절반 수준으로 깎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3일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를 저버렸다는 이유로 나 전 기획관을 파면해달라고 중앙징계위에 요구했습니다 중앙징계위원회는 요구를 받은 날부터 60일 안에만 징계를 의결하면 되는데, 인사혁신처는 사건 파장을 고려해 엿새 만에 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의결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