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커, 충북 화장품 산업관광으로 손짓ㅣMBC충북NEWS
[앵커]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와 맞물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해제 관측이 높아지면서 '유커'들의 관문이었던 충북 관광에도 희망의 싹이 트고 있습니다 미용과 의료 등 특수 목적 관광으로 충북을 특화시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피부 나이 테스트로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받습니다 눈주름과 입술용 마스크는 인기 직접 붙여보고 품질도 확인합니다 충청북도 등이 초청한 중국 항저우 지역의 여행사 대표와 상품 개발 담당자들입니다 지난해 사드 보복 조치로 중단됐던 단체 관광비자 발급이 조만간 풀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시야이에/항저우국제여행사] "한국에 와서 피부 측정도 해보고,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미용과 의료 목적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화장품 회사 등에서 직접 공정을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그릇과 홍삼 등 충북의 향토 기업 제품도 홍보합니다 [궈단단/항저우천하여행사] "일반인이 받아드릴 수 있는 가격이고, 색과 무늬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 2016년 61만 2천 명에서 사드 보복 이후인 지난해 18만 4천 명으로 70% 가까이 감소한 상황 한국 대신 동남아로 빠져나간 중국인의 발을 되돌리긴 위한 차별화가 시급합니다 [박선희/충청북도 관광항공과 마케팅팀장] "앞으로 동북 3성과, 화동지역을 대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에 대비해서 (홍보할 것)" 다행히 한국 관광의 수요는 여전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취우얀얀/항저우중심여행사] "한국에 많은 관광 자원이 있지만 의료나 미용 쪽에서 구매력있는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S/U]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풀릴 기미를 보이면서, 충북 관광도 새로운 모습으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