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형준 시장, 첫 조직개편 밑그림 공개
[앵커멘트]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8대 시정을 이끌어갈 조직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일부 조직개편에 대해 시의회 비판도 일어있어 심의 의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시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첫번째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 핵심은 디지털 경제혁신실 신설 등 경제와 산업 정책의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컨트롤타워였던 일자리경제실과 미래산업국은 각각 디지털경제혁신실과 산업정책국으로 재편합니다 디지털경제혁신실은 일자리와 경제정책 총괄기능을 맡아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신기술 산업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산업정책국은 전통적인 제조업과 특성화사업의 혁신과 지역산업의 전후방 지원을 맡을 예정입니다 청년 정책을 도맡을 산학창업국도 신설해 산학협력체계 구축 기능의 부서를 확대하고 전면에 재배치합니다 또 기존 도시균형재생국은 도시균형발전실로, 여성가족국과 복지건강국으로 양분됐던 사회복지 서비스는 통합해 여성복지건강실로 격상시킬 계획입니다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건강국은 독립된 국단위 기구로 재편합니다 건축주택국은 건축주거복지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민간주택공급과 주거정비 기능을 통합해 주거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입 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공백 상태였던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 고 공약 이행을 위한 새로운 정책 과제를 실행하겠다는 의지 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조직개편안의 내용 중 복지건강국과 여성가족국의 통폐 합 방안은 시대에 역행하는 조직개편이라는 시의회 차원의 비 판도 일고 있어 시의회 심의 의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B tv 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심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