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인사하러 갔는데, 숨진 아버지”…70대 노인 고독사 추정 / KBS 2023.01.24.
설 당일이었던 그제(23일) 홀로 사는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설을 맞아, 아들 가족이 찾아 오기 전까진 이 노인이 숨을 거둔 사실,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연휴로 이동이 이어지고 있는 전국 곳곳에서는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 설 당일인 그제 낮 12시쯤, 홀로 살던 75살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한 건, 명절을 맞아, 아버지 집을 찾은 아들 가족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호흡 없이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할아버지 혼자 사셨는데, 경찰들이 와서 수습하시는 것 같던데요 과학수사대 와서 (평소) 난로 같은 것 켜놓고 밤에 (혼자) 계신 것 같더라고요 "] 발견 당시, 시신에 외상이 없었고, 자택에 외부 사람이 침입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기초생활 수급 여부 등, '복지 사각지대'가 있었던 건 아닌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가에 멈춘 흰색 승용차 위로, 불길이 끊임없이 타오릅니다 어제 새벽 1시 40분쯤, 대전시 탄방동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 철제 기둥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2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고 뒷자리에 타고 있던 10대 남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은 차들이 구겨진 채 멈춰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30분쯤,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의성나들목 인근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처리를 위해 1개 차선이 30분간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안민식 박평안/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고독사 #명절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