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신현우 전 대표 영장심사...세퓨엔 'PGH' 성분 사용 / YTN (Yes! Top News)
[앵커] 유해성 검사를 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하고 판매해 이용자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검찰은 1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세퓨' 가습기 살균제에는 덴마크 케톡스 사에서만 만드는 PGH 성분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신 전 대표 등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지금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 지 4시간여가 지났는데요 신 전 대표는 예정시간인 오전 10시 반보다 1시간쯤 일찍 법원에 도착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오후 1시쯤 나왔습니다 신 전 대표는 취재진에게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피해를 준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지난달 26일 1차 소환 때 검찰청사 앞에서 유가족에게 사죄한 뒤 조사실로 향하며 '연기가 어땠냐'는 식으로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제품이 처음 출시된 2001년 당시, 옥시의 최고 경영자를 지냈는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옥시 제품을 썼습니다 앞서 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 유해성 검사를 하지 않고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판매해 이용자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인데요 검찰은 또, 제품 판매 과정에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검찰의 소환 조사에서 신 전 옥시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살균제 원료의 독성실험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신 전 대표가 이를 무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인터넷 등을 참조해서 졸속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난 '세퓨'의 전 대표 오 모 씨를 비롯해 전 옥시 연구소장 김 모 씨, 전 선임연구원 최 모 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1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세퓨 가습기 살균제에는 덴마크 케톡스 사에서만 만드는 PGH 성분이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세퓨 전 대표 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