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기지개…지역 축제도 ‘개막 준비’ / KBS  2022.04.07.

무안국제공항 기지개…지역 축제도 ‘개막 준비’ / KBS 2022.04.07.

[앵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도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업계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무안을 출발하는 여행상품도 늘릴 예정인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지자체마다 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서 국내 관광 역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빌딩숲을 뒤로 하고 한 시간을 달리자 두바이 사막이 모습을 드러내고, 스릴 넘치는 사막 투어가 시작됩니다 지난해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조금씩 열리던 하늘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 올해는 지방 공항에서도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다음 달 항공사 두 곳이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고, 여름 성수기에는 항공사 서너곳이 베트남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침체를 거듭해온 여행업계도 본격적인 해외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함수일/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장 : "7월과 8월에 정상적으로 (전세기가) 띄워진다고 하면 겨울이나 하반기에는 여행사가 (과거와 비교할 때) 100%는 아니어도 50% 이상, 70% 이상은 수준이 오르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국내 관광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이 완화되면서 이달부터는 3백 명 이상이 모이는 축제도 관계부처 승인을 얻으면 개최가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인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도 3년 만에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생식물을 새로 심고, 축제장 곳곳을 정비합니다 [최영숙/함평축제관광재단 팀장 : "행정안전부의 축제 안전관리심의를 받으면 올해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음달에는 곡성세계장미축제, 여수거북선축제 등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남 98개 축제 가운데 지금까지는 17개 축제만 취소된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