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고앞둔 법원 안팎 긴장감…경찰 720명 배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선고앞둔 법원 안팎 긴장감…경찰 720명 배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선고앞둔 법원 안팎 긴장감…경찰 720명 배치 [앵커] 오늘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벌써부터 법원의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박영수 특별검사가 '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이 이제 선고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반,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선고 공판이 열리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법원 안팎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고, 높은 수준의 경비가 유지되면서 오늘 선고에 집중된 높은 관심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을 태운 호송차량이 들어올 통행로, 그리고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는 삼성 전직 임원들이 들어올 출입문 등에는 이미 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법원 정문과 후문에는 방호원들이 배치돼 직원과 기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법원 내 일부 통로가 차단됐습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찬반 양측의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법원 청사 곳곳에 보안관리대와 경찰들이 배치돼 어느때보다 높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선고의 쟁점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이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핵심 혐의는 뇌물죄입니다 정유라씨 승마 지원금으로 약속한 213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출연한 16억여원, 또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 등 433억원이 뇌물로 인정될지가 오늘 선고의 관건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 등 그룹 현안을 해결하려고 뇌물을 건넸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특검의 예단과 추정일 뿐이며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강하게 맞서왔습니다 특검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는데요 법원이 어느 쪽의 주장을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선고 결과는 언제쯤 나올 전망입니까? [기자] 이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뇌물죄 외에도 횡령과 국외재산도피, 범죄수익은닉 등 모두 5가지입니다 따져볼 쟁점이 많은 만큼 오후 2시 반에 재판이 시작된다 해도 최종 선고가 내려지기까지는 적어도 1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회장은 오후 1시쯤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1시반 쯤 법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최지성 미래전략실 전 실장 등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5명의 피고인은 모두 선고 공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다만, 지난 결심 공판에 출석했던 박영수 특검은 오늘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