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전' / YTN
[앵커]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은 우리보다 앞서 일본에서 시작됐는 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를 정점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수그러들고 있지만 감염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돼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림당국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감염된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의 무단 이동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조경업체와 제재소, 찜질방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전국 4천여 개 업체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3만6천여 농가 등이 특별단속 대상입니다. 전국 7백여 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과 산지 전용지, 소나무류 벌채 사업장 등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됩니다. [인터뷰:김용하, 산림청 차장] "소나무재선충병이 솔수염하늘소란 매개충에 의해서도 확산이 되지만 재선충병 피해목이 불법으로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확산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에서 처음 확인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06년 발생 당시에는 확산을 막는 성과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국으로 확산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전국 7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천2백만 그루로 지금까지 86%가 제거됐고 남아 있는 16만8천 그루에 대한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률을 30% 이하로 낮추고 오는 17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 완전방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1905년 항구도시인 규슈 나가사키에서 처음 발생해 지금은 일본 전역이 피해 지역입니다. 1970년대 들어서야 재선충이 소나무를 말라 죽게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알게 됐고,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효율적으로 막지 못한 겁니다. [인터뷰:오가 마시시, 일본 킨키중국산림국 총무과장] "방제를 위해 약을 뿌리거나 말라죽은 소나무가 퍼지지 않도록 벌채를 하거나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범 세계적인 연구와 공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타케우치, 일본 교토대학 농학부 교수] "재선충이라는 게 일본,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병이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일체가 되어 재선충의 메카니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