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빅딜 문서 건네…김정은, 수용의사 없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볼턴 "트럼프, 빅딜 문서 건네…김정은, 수용의사 없어" [앵커]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 문서'를 건넸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수용의사가 없었다고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낙관적이고 대화에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요구사항을 담은 빅딜 문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과 생화학 무기, 탄도미사일을 포기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김정은(위원장이) 북한을 진정으로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빅딜'을 수용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거듭된 시도로서…" 볼턴 보좌관은 그러나 "그들은 그럴 의사가 없었다"며 북한이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도 "매우 제한적인 양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이 비핵화를 완전히 수용하고 거대한 경제적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가진 '빅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우리에겐 받아들여질 수 없는 그보다 못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지가 문제였습니다 " 하노이 회담이 합의없이 이른바 '노딜'로 끝난 것에 대해서도 "미국의 국익 보호 차원에서 실패가 아니라"고 규정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번 회담이 실패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한다는 차원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볼턴 보좌관은 "합의가 성사되려면 많은 역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하노이 회담은 그런 역의 하나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화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며 "미국의 제안은 만기가 없고, 최대의 압박 작전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