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노화방지' 가짜 화장품 중국에 수출 / YTN

'무늬만 노화방지' 가짜 화장품 중국에 수출 / YTN

[앵커] 국내 유명 상표를 위조한 가짜 화장품을 만들어 팔아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효능도 없는 이 가짜 화장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에까지 수출됐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의 한 유명 상표 화장품입니다 노화방지와 미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이 유명 제품을 위조한 '가짜 화장품'을 만들어 국내외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화장품 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던 이들은 기계까지 주문 제작해 가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피의자들이 만들어 팔아 온 가짜 화장품입니다 정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만들어진 수량만 9천 세트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무려 27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하지만 성분 분석 결과 특허받은 물질이 빠져, 아무런 효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위생처리 과정도 없이 만들어져 부작용까지 우려됩니다 [윤대식 / 서울 도봉경찰서 지능팀장 : 정상제품 경우에는 위생 시설이 갖춰진 제조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원료를 사서 자체적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 경찰은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55살 김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