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례적 미사일 '동시' 발사…"ICBM 가능성 낮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北, 이례적 미사일 '동시' 발사…"ICBM 가능성 낮아" [앵커] 한미 연합훈련 엿새째 되는 오늘 오전, 북한이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모두 1,000km를 날아갔으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는데요 하지만 북한이 과거에 없던 신형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된 한미 연합훈련의 반발과 함께,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궁지에 몰린 상황을 벗어나려는 의도가 깔린 도발로 해석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오전 7시34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0분 사이에 북한이 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모두 1천km 이상을 비행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시차를 두고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쏜 적은 있지만 한꺼번에 4발을 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합참은 사거리와 발사 각도 등을 봤을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재천 대령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현재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습니다 (ICBM)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 전문가들은 미사일의 비행거리만 놓고 볼 때 노동이나 스커드 미사일 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신형 무기 개발을 평소 강조했다는 점에서 지난달 처음 등장한 무수단급의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IRBM을 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동진 준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 감행한다면 북한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 이다 " 합참은 미국·일본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면서 정확한 제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