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는 새단장 중…북미 '의제 협상'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노이는 새단장 중…북미 '의제 협상'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노이는 새단장 중…북미 '의제 협상' 임박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는 시내 새단장 등 채비에 한창입니다 의전과 의제 '투트랙'으로 진행될 실무협상도 가시화하고 있는데요 하노이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는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의전팀이 묵고있는 외빈 숙소 인근에는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고 두 손을 맞잡은 그림의 엠블럼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하노이 중심가에는 뒤로 보이듯 북미정상회담을 알리고 평화의 도시 하노이를 강조하는 대형 입간판들이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의 주요 건물과 호텔도 새단장에 나섰습니다 외빈 숙소에는 다수의 대형 그림이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양국 정상의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기대감에 찼습니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관리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다고…) 네 그렇게 듣기는 했습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고 뉴스에서 그럴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더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 회담일이 가까워지면서 실무협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혁철 대표와 스티븐 비건 대표가 이끄는 북미 의제팀이 곧 하노이에 들어와 이번 주 후반 쯤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의전을 맡고 있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첫 정장 차림으로 베트남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오후에는 소피텔 호텔을 사흘 연속 점검하고 멜리아 호텔과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며 분주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김 부장 일행이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의전 차량 대신 흰색 승합차로 숙소를 오가는 모습이 저희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회담 장소로는 당초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꼽혔지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의 경호 부담으로 배제돼 외빈 숙소와 오페라하우스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