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R) 호텔은 착착..백화점은 글쎄?

[TJB뉴스](R) 호텔은 착착..백화점은 글쎄?

【 앵커멘트 】 세종시에 대형마트와 병원 등 기초 편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서 이제 관심이 호텔과 백화점 건립에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4개를 더 늘려 짓는 호텔과 달리 백화점은 시장 규모가 아직 작아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범 기자 【 기자 】 2년 뒤 세종시에 들어설 4백실 규모의 대형 관광호텔 터파기공사가 한창입니다 세종시엔 현재 국제회의가 가능한 특급호텔을 포함해 4개 호텔이 건립될 예정으로 객실 수만 2천실에 이를 전망입니다 40여개 중앙행정기관에 11개 국책연구기관 등이 이전하며 하루 방문객이 8만여명에 달합니다 정부 부처 산하 기관 단체들의 이전도 줄줄이 예고돼 있어 수요가 급증으로 호텔 건립이 활발한 겁니다 ▶ 인터뷰 : 추호식 / 행정도시건설청 건축과장 - "외부 방문객이 많아지고 그럼으로 해서 그 사람들이 머물 숙박시설들이 없어서 그런 숙박시설에 대한 (추가) 인 허가를 해주게 된겁니다 " 백화점 개장은 지난해 추진과정에서 무산된 뒤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호텔과 백화점이 함께 입주하는 초고층 빌딩을 염두에 뒀지만 대상 업체들이 도시규모에 비해 투자가치가 없다며 손을 뗀겁니다 백화점과 쇼핑센터,문화시설 등을 재배치하는 방안으로 선회하고 용역에 들어갔는데, 결국 도시의 성장과 시장성이 확보되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주식 / 행정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 - "백화점과 시너지를 낼 다양한 시설들을 복합적으로 그 곳에 입주시키기 위해서 효과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행정도시라는 특수성으로 호텔 수요는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화점 등 상업시설 건립은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TJB 김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