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받는 '아덴만 영웅들'...청해부대 수사 확대 / YTN

수사받는 '아덴만 영웅들'...청해부대 수사 확대 / YTN

[앵커] 청해부대 부식비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 검찰이 청해부대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앞서 5천여만 원의 부식비를 횡령한 혐의로 청해부대 출신 해군 준장을 구속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검찰에 구속된 김 모 준장은 지난 2012년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임무를 맡은 청해부대 12진 함장이었습니다 군 검찰은 김 준장이 6개월의 파병 기간 동안 모두 5천여만 원의 부식비를 횡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병들의 부식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가로채는 수법을 동원했다는 겁니다 파병 기간 청해부대에 지급된 부식비는 50만 달러 정도로 우리 돈 5억 원이 넘습니다 또 부식비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내부 공모자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김 준장은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검찰은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12진 외에 청해부대 10진부터 16진까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인 청해부대는 함장이 계약권한을 갖고 파병 기간 같은 업체에서 부식을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청해부대가 머무는 오만 현지 유류 업체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혀, 유류비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009년 소말리아 해적퇴치 임무로 처음 파견된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작전 등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