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9월 23일.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매일기도] 9월 23일.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00:00 매일기도 기도문(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 03:52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추적이는 가을비에도 풀숲에 몸을 숨긴 여치는, 여전히 얇고 가느다란 속 날개를 비비고 비벼 가을 소리를 냅니다 걸음 멈춰 생각하니 문득, 맡겨주신 사명 감당은, 한 가을을 헤져 너덜거리도록 비비기를 다하여 소리 내다 일생 끝내는 여 치 같은 삶이라 묵상합니다 제 갈 길 바빠, 사력 다해 스륵거려도 돌아보거나, 멈춰서서 듣는이 아주 없어도, 멈출 수 없는 것은 천명天命임을 아는 까닭 입니다 주여! 여기 그렇게 멈출 수 없는 소리 있습니다 깊고 깊은 셋째 하늘의 소리를 밤낮없이 외치다 쉰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외치던 소리 고요해지기 전에 만백성이 주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께 돌아오는 날, 그날은 푸 른 소망이 영글어 결실할 ‘구원의 날’임을 믿습니다 주여! 여기 그렇게 천명에 순종하는 삶이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치이고, 일생 죽음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사람의 짐을 대 신 지고, 십자가로 다가서는 ‘종 된 자의 삶’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기름 부으시던 날, 그 밤이 맞도록 가슴 벅찬 감사로 출발한 삶이기에, 처자妻子보다, 목구멍에 풀칠보다 ‘예수가 구주 시다’ 외치기를 쉬지 않는, 이 땅에 세우신 ‘당신의 종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군사로 부름받은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는 이 한 말 씀 붙들고, 벼랑 같은 현실에서도 이겨내려 발버둥 치는 종들의 삶에, 또 한 번 성령의 기름 부어 주옵소서 -딤후2:4- 건건하여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척박한 땅에 십자가 하나 들고, 복음 뿌리는 사역지 마다, 샘물 솟구치는 반석을 두시고, 목자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복된 양 떼가, 초장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한 번만 강하게 하옵소서’ 천둥 같은 삼손의 기도에, 태산을 쪼개는 번개로 응답하신 아버지 하나님,-삿16:28- 현실과 믿음 사이에서, 천수답天水畓처럼 오로지 하늘 보좌 우러르는 교회마다 아버지께서 복을 명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서는 자리마다, 칠흑 같은 어둠 쫓아낼, 빛기둥을 세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