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영남 중심 확산 계속…신규 확진자 나흘째 하루 7백명대 / KBS 2021.04.25.

수도권, 영남 중심 확산 계속…신규 확진자 나흘째 하루 7백명대 / KBS 2021.04.25.

[앵커] 어제(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입니다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89%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전 프로골퍼 박세리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21일) 첫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도 부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출퇴근 형식으로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보호자와 접촉자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아침에 오셨다가 저녁에 집에 가셔서 생활하는 게 노인주간보호센터거든요,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인 거죠(가족이 감염된 거죠) "]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남 김해에선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17명 더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 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동안 서울 253, 경기·인천 262명 등 수도권에서만 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남 지역에선 182명이 확진돼 수도권과 영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이릅니다 전 프로골퍼 박세리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 씨는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가 확진되면서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분석해보면 박 씨처럼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집단 감염 차단과 생활 방역 강화라는 두 축이 확산을 막는 핵심입니다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예방접종이 돼서 효과를 나타내기 전까지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방역에 대해서는 누구 한 사람의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은 다 아시기 때문에 같이 힘을 합쳐서 "]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다음 달 2일까지 적용됩니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30일쯤 새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