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713 이종구 충주시의원 징역 5년

MBC충북 NEWS 170713 이종구 충주시의원 징역 5년

자치단체의 수의 계약을 몰아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종구 충주시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시의회는 제명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특정 업체에 관급공사를 몰아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종구 충주시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징역 5년과 벌금 1억 원, 추징금 8천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자신이 대표로 있던 건설업체에 110여 차례의 수의계약을 몰아주고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이종구 의원은 동업에 따른 이익 분배금이라며 시의원과 직무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행위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업무가 직무에 포함된다며, 시의원직이 공사 수주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습니다 뇌물 공여와 불법 하도급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업체 대표에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이 의원은 항소할 예정인 가운데, 충주시의회는 다음 주 임시회에서 의원 제명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