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특성화고 취업률 11년만에 진학률보다 높아

[KNN 뉴스]특성화고 취업률 11년만에 진학률보다 높아

{앵커: 특성화고에 들어가도 취업보다는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 직업 교육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기업의 고졸인력 채용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진여상/오늘 오후,부산진구} 면접 연습을 하고 있는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 3학년 김소희 양은 오는 10월 대기업에 입사가 이미 예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소희/부산진여상 3학년(한화 손해보험 입사예정)} "대학 졸업해도 취업이 잘 안되는데 여기서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니까" {수퍼:2012년도부터 취업지원센터 운영} 이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퍼:올해 졸업생 78%가 취업에 성공} 지난 2011년 경영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의 취업률은 해마다 5% 증가하면서 올해 졸업생의 경우 무려 78%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조명호/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교감} "기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유도" {수퍼:00건설/오늘 오후,부산 거제동} 올해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형연씨도 이미 지난해 9월부터 건설회사에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형연/00건설 업무지원팀} "남들보다 사회경험을 빨리 쌓는다는 것이 좋아" {CG}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희망률이 지난 2009년이후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CG} 희망이 실제 취업률로 이어지면서 20%에 그쳤던 취업률이 올해는 44 7%로 치솟았고, 반대로 70%대이던 진학률은 40%로 크게 줄었습니다 {수퍼:11년만에 취업률 재역전 현상} 지난 2002년 이후 대학 진학률에 역전된 취업률이 11년만에 재역전 된 것입니다 {수퍼:영상취재 하호영} 취업 중심의 정체성을 회복한 특성화고등학교 맞춤형 우수 인력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