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메탄, 위성으로 속속들이…우리도 첫발 / KBS 2024.04.03.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 온실효과가 커 세계 각국이 감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메탄을 감시하는 민간 위성이 발사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감시위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구를 휘감은 주황색 구름 중국 등 아시아 주변에선 더 붉게 변합니다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의 농도를 지구 관측 위성이 시각화한 겁니다 최근에는 민간 주도로 전 세계 석유·가스시설 3백 곳의 메탄 배출을 정밀 감시할 위성도 발사됐습니다 메탄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 해당 기업과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겁니다 [스티븐 함부르크/환경방어기금(EDF) 수석과학자 : "메탄이 어디에서, 얼마나 많이 배출되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배출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위해 우리는 해상도가 훨씬 더 높은 위성이 필요했습니다 "] 국내에서도 2년 뒤 발사를 목표로 메탄 감시위성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전자레인지 크기의 위성이 하루 15차례 지구 궤도를 돌면서 산업 단지와 도심 등 메탄 배출원을 감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후위기가 닥치면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관련 국제 규제와 무역장벽 등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수종/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산업단지, 발전소, 도심 등 천연가스를 쓰는 많은 시설이 있기 때문에 (메탄이) 어디서 새는지 파악하려면 측정,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한국은 "] 우리나라는 3년 전 국제메탄서약에 서명하며, 오는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메탄 #온실가스 #감시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