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수사 결국 용두사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수사 결국 용두사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수사 결국 용두사미? [앵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수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처리가 부실했거나 금품이 오간 정황들은 있지만, 대가성 여부를 가려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모 총경은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상황을 물어보고,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윤 총경이 가수 최종훈 등과 함께 골프모임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을 압수수색했지만, 누가 돈을 지불했는지에 대한 증거와 진술은 부족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2016년 정준영의 '몰카 고소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 역시 의도를 갖고 증거를 누락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종훈의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관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에 올라있지만 아직 유착 정황이 확인된 건 없습니다 [강신업 / 변호사] "설사 금품수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뇌물죄의 경우 대가성을 밝혀야 하는데 대가 관계가 무엇인지 밝히는 게 쉽지 않고 금품 수수의 경우에도 현금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에 클럽 아레나 관계자가 수천만원을 경찰에 건넸다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오는 등 경찰 유착 의혹만 불어나고 있는 상황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수사는 '대가성'을 끝내 밝혀내지 못한 채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