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핵실험은 6+1 될 수 없어...안이한 대응 안 돼" / YTN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서 북핵 대응 논의 집중" "北 7차 핵실험에 절대 안이한 대응 안 돼" 과거 여섯 차례 핵실험 때와는 차원 다른 대응 [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한미일 안보수장 회담이 하와이에서 개최돼 북핵 대응에 대한 논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와이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한미일 한보실장 회담이 열린 하와이입니다 [앵커] 어제 한미일 안보실장 양자회담에 이어 오늘 3자 회담이 열렸는데, 북핵 대응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하와이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2시간 동안 3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김성한 안보실장은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일 3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상당 부분 논의가 집중됐고 굉장히 생산적인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보이는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가 있었는데, 7차 핵실험에는 절대 안이한 대응이 있어선 안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의 여섯 차례 핵실험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응을 하겠다는 점을 한미일 삼국이 분명히 했다는 겁니다 김 실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7차핵실험은 지금까지 6차례의 핵실험 더하기 1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더불어서 한미일 3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이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방향으로 같이 협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다 ] 또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미국 일본 두 나라 모두 이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담대한 구상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데 전적인 공감을 표시했다는 겁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 경제 안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김성한 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에서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공급망에 교란이 있을 경우 한미일이 공통 분모를 찾아서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는 겁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직접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공급망 협의 차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함께 숙독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어제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실장과 양자 회담에서는 한국산 전기차 문제를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에서 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숙독하자는 얘기도 이 법안으로 인한 실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현상파악을 제대로 하자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이 열린 하와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