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수입규제 179건...민관합동 대응책 마련 / YTN (Yes! Top News)
[앵커] 경기침체 장기화로 철강과 화학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각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수입규제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커다란 걸림돌로 떠오르자 정부와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7월 말 현재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31개국 총 17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제소 건수는 2014년 41건, 지난해 37건이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규제 형태별로는 반덤핑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이프가드 47건, 반덤핑·상계관세 7건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23건, 중국과 브라질이 각 11건이었습니다 주요 수입규제 대상은 철강·금속과 화학공업 같은 공급과잉 품목이 주를 이뤘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에 수출하는 열연강판에 대해 최고 61%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철강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처럼 수입규제가 우리 기업 해외진출에 걸림돌로 떠오르자 정부와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주요 업종 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소 초기 단계부터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업은 조사 절차에 성실하게 대응하고, 정부는 자체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 간 네트워크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관합동으로 '수입규제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