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보험사기 근절...경찰, 전담팀 만든다 / YTN

외제차 보험사기 근절...경찰, 전담팀 만든다 / YTN

[앵커] 고급 외제 차가 사고가 나면 고가의 수리비를 받는데요 이런 점을 노린 외제차 보험사기가 잇따르고 있는데, 경찰이 전담팀을 새로 만들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옆 차선을 달리던 승합차가 끼어들자, BMW 승용차가 그 뒤를 들이받습니다 신호가 바뀌는 찰나 아우디가 반대편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 꼬리물기 차량과 부딪힙니다 상대방과 미리 짜고 출고가만 25억 원인 롤스로이스와 부딪히기도 합니다 모두 외제 차를 이용한 보험사기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은 3천억 원 2012년 2천7백억 원에서 피해 금액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수리비를 비교하면 국내 차는 연평균 7 5% 올랐지만, 외제 차는 23 5%나 늘어 외제 차를 망가뜨리고 보험금을 타려는 사기로 악용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외제 차를 이용한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대는 최근 일선 경찰서 교통과에 '교통범죄 수사팀'을 만들고 특히 지방청 교통범죄수사팀에서 상시로 외제 차 교통사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험사기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금융감독원 등과 합동전담팀을 꾸려 한 번에 외제 차 여러 대를 구입하는 경우나 큰 상해 없이 장기 입원하는 환자와 병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