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 장마·폭염 영향... 오르는 채소 가격에 '근심'
[아나운서] 장마와 태풍에 이어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채소 가격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소를 판매하는 도매업체들도 채소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입을 모아 어려움을 토로했는데요 농산물 시장의 현장을 빈세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대전의 한 농산물 도매시장 오와 열로 나란히 진열 해놓으며 손님들에게 채소를 좌판에 내놓았지만 손님들이 연신 지나칩니다 손님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채소들을 뒤적이기도 하고 물건을 정리해보기도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 이준혁 / ‘ㅇ’시장 채소 중도매인 비 때문에 작황도 안 좋아지고, 태풍 영향도 있고 일단 작황 상태가 첫 번째 문제고요 습한 날씨, 썩어 들어가니까 상품 가치성은 떨 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가격대는 계속 올라가고 손님들은 점점 발길을 끊게 되고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이어 여름철 폭염까지 지속되면서 농산물이 가장 큰 영향을 입었습니다 특히 역대급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기상 악재 또한 채소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데 한 몫을 했습니다 ▶ 이준혁 / ‘ㅇ’시장 중도매인 채소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다 올랐고요 엽채류나 과채류, 서류 모든 품목들이 다 오른 상태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시장의 소매가격은 채소류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채소 중에서 특히 배추와 오이가 가장 많이 올랐는데, 배추는 전월대비 39% 오른 4,660원의 가격 형성을 보였고, 오이는 10개 기준 12,820원으로 38% 올랐습니다 두 품목 모두 한 달 사이 40%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앞으로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장 올라버린 가격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는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 한기수 부장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 폭염의 경우에도 고온으로 인한 생육지연 및 병충해 발생 등의 영향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고, 추후 기온하락으 로 인한 생육조건이 원활해지면서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림세가 전망되나 금주에 다시 많은 비가 계속된다면 농산물의 생육지연, 병해충 피해 등 주 산지의 출하작업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치솟자 채소를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 대전시 동구 삼성동 채솟값이 많이 올라서 부담되고 살기가 그런데 물가까지 많이 오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되죠 기상 악화로 금값으로 불린다는 채솟값 (취재기자 빈세인 / 영상취재 김지훈) 채소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지는 기상 변화에 따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빈세인 입니다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카톡 ID : 대전 - CMB뉴스 광주 - CMB광주방송 한강·영등포 - CMB서울뉴스 대구 - CMB대구방송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CMB 홈페이지 ▶ CMB 유튜브 채널 구독 : CMB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 #대전동구_대전중구_대전서구_유성구_대덕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