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사회와 대북압박 공조에 속도 / YTN

외교부, 국제사회와 대북압박 공조에 속도 / YTN

[앵커] 외교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대북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북핵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뒤,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향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는데, 외교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외교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대북 압박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일치된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건데요 이를 위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주요국 장관들과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 등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신속하고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조치와 함께, 다양한 외교적 대응을 강조했고, 케리 장관 역시 확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엄중한 대응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외교장관,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와 대북 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페인 외교 장관과도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주요국 장관들은 모두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면서 우리와의 협조를 긴밀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장관은 오늘 오전 중으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황준국 한반도 교섭본부장 역시 주요국 6자 수석대표들과 북한의 핵실험에 단호히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은 과거 1차에서 3차 핵실험에 이르기까지 핵실험 전 주변국에 통보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에도 핵실험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한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도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안보리 제재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상 지금까지 북한의 핵 실험 직후 안보리 결의안까지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3일까지 소요됐습니다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북 메시지를 촉구하고 나선 외교부는 이후 구체적인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