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 압박' 본격화...안보리 '끝장 결의' 공조 / YTN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국과 미국의 외교적 대북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이른바 '안보리 끝장 결의'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 실험 뒤 첫 만남입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면 이번 안보리의 조치가 강력하고 실효적인 '끝장 결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배경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이번 한국 정부의 조치 시작으로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연합 등도 강력한 대북조치가 나와야 한다며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개성공단은 전면중단은 매우 용기 있고 중요한 조치라며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조치가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와 함께 한·미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5개국은 공조를 유지하면서 국제 사회에는 단합된 결의를 보여주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모색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 장관은 이달 중 열리는 한미 고위급 협의, 또 다음 달, '위싱턴 핵안보정상회의'를 한미 공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