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 평화 심각한 도전...주변국 공조 강화" / YTN
[앵커] 외교부는 이번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 이후 비상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주변국과의 공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스캐패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을 접견하며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발표한 뒤 외교부는 주변국과의 공조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우선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스캐패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을 동시에 접견하며 한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결과와 대통령의 언급 내용, 우리 측의 대응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엔안보리를 포함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리퍼트 대사와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윤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실험에 대한 미국 측의 분석을 설명하면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외교부 차원에서는 미일중러 등 주변국과의 외교 공조방안 또 이번 사태를 안보리에서 어떻게 다뤄나갈지 등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을 상부의 지침을 바탕으로 강구하겠습니다 " 특히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주요국 외교 장관들과의 접촉을,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자 회담 수석대표들과의 접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차에서 3차 핵실험에 이르기까지 주변국에 통보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장 가까운 우방인 중국에도 핵실험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한 가운데 안보리 제재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이밖에 재외 공관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재외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