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사과 받아야"...'아베 방한' 항의시위 잇따라 / YTN
[앵커] 다음 주 월요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이를 두고 서울 도심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한을 맞아 시민단체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대사관 앞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단체 관계자·대학생 등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확실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우리 피해자들이 계속 요구하는 게 있습니다 아베는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해라!" 기자회견 뒤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서를 일본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도 한반도 진출 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유래홍, 독도수호전국연대 대변인]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미국 러시아로 중국으로 가겠습니까? 바로 한국에 상륙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사반대하는 겁니다 "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최은아,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 ]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사실상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 지난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 회담 이후 3년 6개월 만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 하지만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 여론이 뜨겁습니다 YTN 김승환[k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