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서검사 고통 안타까워…대응 혼선 송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상기 "서검사 고통 안타까워…대응 혼선 송구" [앵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서지현 검사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서 검사로부터 이메일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말을 뒤집은데 대해서도 착오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해 "서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정적 소문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때 언론 폭로 전 장관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진상규명을 호소했다는 서 검사의 주장을 부인했다가 말을 뒤집은데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이메일 계정을 착각했다며, 미흡한 대응으로 혼선을 준 데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비슷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성희롱, 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권인숙 원장이 맡고, 외부 전문가와 내부 여직원을 위주로 구성됩니다 권 위원장은 "권력집단의 서열적, 성차별적 조직 문화를 진단하고 변화시킬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 중심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서 검사 사건은 법무부 대책위의 조사 범위에서 제외됐습니다 검찰 내 성폭력은 먼저 구성된 검찰 진상조사단이 맡고, 대책위는 법무부와 산하기구를 담당한다는 것인데, 사건 관련성과 실효성을 놓고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희진 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검찰의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 검사 사건뿐 아니라 지난 2015년 모 남성 검사가 후배 여검사를 강제추행하고도 징계 없이 퇴직한 사건 등 내부 성범죄에 대한 폭넓은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