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불만 트럼프…미 사령관 "미국 위해 주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방위비 불만 트럼프…미 사령관 "미국 위해 주둔" [앵커] 미 태평양사령관이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을 위한 것"이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7일) 우리나라를 찾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군의 최고위 인사가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을 위한 것'이라고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아시아 순방에 앞서 하와이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위협 등 주변 정세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는 겁니다 브리핑에는 미군 주둔 지역을 표시한 지도가 동원됐고 "자선 활동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공정한 분담이 이뤄지게 할 것입니다 공정한 방위비 분담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 7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방문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찾을 예정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순방에 앞서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캠프 험프리스는 대통령이 강조하고 싶어하는 방위비 분담의 모범 사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는 7일 다시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