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일에 빅딜 있을 것"...맞교환 대상은? / YTN

트럼프, "12일에 빅딜 있을 것"...맞교환 대상은? / YTN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번 세기의 담판에서 내놓을 빅딜 내용이 뭘까요?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목적은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확고한 체제보장을 받아내야 합니다 그 중간쯤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빅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미 완성된 북한의 핵무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국외 반출을 통한 폐기입니다 이 기간 미국은 상응하는 조치로 초기 단계의 북미 수교와 동시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속도와 진정성이 엿보일 경우 경제제재 해제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논의하는 방안입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더 크고, (과거와) 다르며, 더 빠르게(bigger, different, faster)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불신이, 체제보장에 관해서는 북한의 불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빅딜을 하되,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그것이 한 번의 회담으로 진행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빅딜은)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북미정상) 회담 역시 매우 성공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결국 북한의 비핵화는 한꺼번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비핵화의 속도는 내되 나눠서 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론이 구체화되는 양상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