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테러 현실화"...오늘 긴급 대책회의 개최 / YTN

"北 사이버 테러 현실화"...오늘 긴급 대책회의 개최 / YTN

[앵커] 정부가 오늘 북한 사이버테러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엽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했고,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북한 사이버테러 위협이 현실화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정부 내 상당히 중요한 인사들의 스마트폰이 해킹됐고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있었지만, 당국이 이 사실을 파악하고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사이버 테러의 경우 공격 근원지를 찾기 어려운 만큼,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막대한 사회·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유엔 제재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긴급 국가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종일 국정원 3차장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등 14개 부처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 사례를 공유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사이버 테러가 위협에 그치지 않고, 정부 주요 인사와 공공기관, 주요 기간시설 등을 대상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시도될 것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등 북한이 주도한 대규모 사이버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긴급 국가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