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급 미사일 기습 발사…"김정은 직접 참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ICBM급 미사일 기습 발사…"김정은 직접 참관" [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북한이 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기준 '화성-14형'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가 1만㎞ 안팎일 것이라는 추정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화성-14형' 2차 실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고도 3천724km에 거리 998km, 47분 12초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ICBM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정은은 "이번 발사로 ICBM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했다"며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 사정권 안에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앵커] 북한의 도발에 우리 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이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 체계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추가 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을 벌이는 동시에, 도발 6시간 만에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합참은 "한미 미사일 부대가 오늘 새벽 5시 45분 동해안에서 연합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한국군의 현무-2와 미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