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위원회 오후 회의 재개...막판 협상 / YTN
[앵커] 노사정 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재개해 다시 한 번 대타협을 시도합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쟁점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양보안을 내지 않으면 오늘도 합의안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노사정위원회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 오전에는 회의가 아예 열리지 않았는데요 현재 회의가 재개됐습니까? [기자] 오전에는 노,사,정 모두 회의를 정회하고 내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국노총과 경총 모두 각자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고 재 협상에서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사정 4자 대표자는 오후 4시쯤 다시 만나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 16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벌였던 8인 연석회의도 4자 대표자 회의 결과에 따라 오후에 다시 열려 쟁점에 따른 합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합의 시한까지 대타협을 이루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오전에 잠시 노사정위원회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노·사·정이 지금까지 끌고온 논의를 여기서 주저앉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노총도 5대 수용불가 방침에서 물러날 수 없다면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이 가능하다면 계속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약속했던 시한은 지키지 못했는데요 오늘 오후 협상을 해서 대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이분화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쟁점에서 여전히 부딪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논의에서 5대 수용불가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해고요건 완화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대상 확대, 임금체계 개편은 비정규직을 오히려 더 늘리게 될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시각 현재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지금까지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노사정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하고 예정대로 이달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총 역시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 대리권을 주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