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위원회 오후 회의 재개...막판 협상 / YTN

노사정 위원회 오후 회의 재개...막판 협상 / YTN

[앵커] 시한을 넘긴 노사정 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재개하고 다시 한 번 대타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쟁점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데 합의안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노사정위원회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 오전에는 회의가 아예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다시 대타협을 시도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데요. [기자] 노사정 위원회 4인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 사안이 긴박한 만큼 취재진을 피해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열리고 있습니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경총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입장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노동시장 이중구조 쟁점을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16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벌였던 8인 연석회의도 4자 대표자 회의 결과에 따라 오후에 다시 열려 합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4인 회의 직전까지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합의도출을 위한 특위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도 경영계와 노동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이분화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쟁점에서 여전히 부딪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논의에서 5대 수용불가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해고요건 완화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대상 확대, 임금체계 개편은 비정규직을 오히려 더 늘리게 될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사정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하고 예정대로 이달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총 역시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 대리권을 주도록 하자는 정부 방안과노조의 경영참가 보장, 3개월 이상 근속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확대 적용 등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시한을 넘긴 노사정이 다시 대타협을 시도하고 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기존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는 한 오늘도 대타협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김평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