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석탄일 앞둔 사찰 절도 비상
{앵커:오는 25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사찰 불전함을 노리는 도둑들의 극성이 보통이 아닙니다 관리 인력이 없는 소규모 사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00사찰 CCTV /지난달 19일 밤, 부산 기장군 } 10대 3명이 우산을 쓰고 사찰 입구에 들어섭니다 여자 1명이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남자 2명은 사찰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불전함 이곳 저곳에 손을 넣더니 시주금을 챙깁니다 {수퍼:불전함 12개 털어,130만원 훔쳐} 불전함 12개에서 130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CCTV분석등으로 검거된 16살 김모 군 등 3명은 사찰의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수퍼:신종호/부산 기장경찰서 강력1팀} "PC방에서 용돈이 궁하다보니까 인적드물고 관리 소홀한 사찰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서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 {수퍼:사찰내 불전함* 사무실 절도 잇따라} 지난 1월 경남 통영에서는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간 10대 2명이 붙잡혔고, 지난달에는 사찰 사무실에서 천 2백만원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이렇게 사찰내 불전함 절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다 보니,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수퍼:소원사 주지 보원 스님/"일일이 CCTV를 달아 놓는다거나, 여러가지 보안장치를 하는데 그런 쪽으로 비용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수퍼:화면제공 부산 기장경찰서} 경찰은 오는 25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사찰내 절도범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